노 대통령은 또 “해외로 나갈 기업은 어쩔 수 없겠지만 국내에서 버틸 수 있는 기업은 적극 지원하겠다”며 “2010년까지 1000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발굴해서 미래의 수출효자상품으로 키울 것이고, 특히 지방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 대통령은 “세계 경기 회복과 이라크 전후 복구 등을 우리 기업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겠다”며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국회 비준이 조속히 이뤄져야만 하고, 이를 계기로 일본 싱가포르 등 주변국과의 FTA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2010년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위해서는 무역의 주도적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수출이 지금보다 2배로 늘어난 4000억달러가 돼야 하며 이는 결코 이루지 못할 꿈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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