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티지 "북핵 6자회담 12월개최 낙관"

  • 입력 2003년 11월 19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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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아미티지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18일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한 2차 6차회담이 12월 중에 열릴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기자들에게 "6자회담을 하게 될 것으로 전적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제임스 켈리 차관보가 일본 중국 한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면 다음 6자회담에 대한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켈리 차관보는 콜린 파월 국무장관에게 순방결과를 설명하고 파월 장관은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북한 문제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6자회담 일정과 관련, 애덤 어럴리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켈리 차관보가 오늘 베이징에서 중국 외교부 당국자들과 만난다"면서 "후속 6자회담 개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켈리 차관보는 도쿄와 베이징 방문에 이어 19일 서울에 도착, 21일까지 한국 정부 당국자들과 미국측이 제안한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 방안을 포함한 북핵 현안을 논의한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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