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대변인 신설 검토

  • 입력 2003년 11월 16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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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16일 당 대변인제 신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평수(李枰秀) 대변인 공보실장은 “현재 당 차원의 공방을 공보실이 맡고 있으나 대변인이라는 무게를 갖는 타당의 공방에 비해 우리당의 논평 코멘트는 작게 취급되는 측면이 있다”며 대변인제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민주당 대변인 출신인 정동영(鄭東泳) 의원도 “현 제도는 의사전달에 있어 다른 당에 비해 효율적이지 못한 측면이 없지 않다. 대변인은 당의 얼굴이자 입인데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우리당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어야 한다”고 대변인제 신설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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