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체제 축출 후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개발계획을 종식시키기 위해 미국은 유럽 국가들 및 한반도 이해당사국들과 공조해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으나 "최선의 방책은 이들 국가의 체제를 교체하는 일"이라고 이 주간지는 보도했다.
US뉴스는 11월 3일자 최신호에서 국제문제 전문가 마이클 베론 씨의 기고문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섬뜩한 이 두 체제가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면서 "북한과 이란의 지도부가 핵무기를 가지려는 이유는 무엇보다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데 있다"고 지적했다.
이 주간지는 "북한과 이란의 두 체제가 미국을 공격하기 위해 핵무기를 입수하려는 테러리스트들에게 핵무기를 넘기는데 양심의 가책을 느낄 것이라고 믿을만한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외교적 협상은 단지 몇년간 그 위험을 연기시킬 뿐"이라고 분석했다.
US뉴스는 "핵 공격과 같은 9·11 테러 참사의 위협을 종식시킬 수 있는 효율적 방법은 체제 교체"라면서 이는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를 종식시킨 이라크전의 교훈이 입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주간지는 "부시 대통령은 비판 세력들이 건의한 다자외교를 통해 북한과 이란 핵 현안 해결에 일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미국의 안전은 북한과 이란의 체제 교체를 통해서만 가장 확실하게 확보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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