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은 양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무부 스트라우브 한국 담당 과장이 24일 뉴욕에서 북한 유엔대표부의 한성렬 차석대사와 만났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미측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표명한 북한의 안전보장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북측은 “흥미를 갖고 있다”며 더 자세한 설명을 요구했다는 것이다.아사히신문은 또 소식통을 인용해 부시 대통령이 표명한 ‘안전보장 문서화’ 방안에 대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25일 담화에서 “고려할 용의가 있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은 “북한측이 불가침조약 체결에 더 이상 구애받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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