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긴급閣議 국정공백 대책 논의

  • 입력 2003년 10월 10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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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국무총리는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발언에 따른 국정공백을 막기 위해 11일 오전 7시반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를 개최한다.

김덕봉(金德奉) 총리공보수석은 10일 “간담회는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부 부처의 준비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무회의에 통상 참석하던 대통령비서실장, 수석비서관들은 같은 시간에 열리는 ‘별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불참한다.

한편 고 총리는 10일 이세중(李世中) 변호사, 송월주(宋月珠) 스님, 강원용(姜元龍) 목사, 김수환(金壽煥) 추기경, 박영숙(朴英淑) 한국 여성기금이사장, 남덕우(南悳祐) 이현재(李賢宰) 전 국무총리 등 원로 7명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향후 내각이 해야 할 일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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