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욱 공군총장 사의…인사적체 해소위해

  • 입력 2003년 9월 30일 0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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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욱(金大郁·59·공사 15기·사진) 공군참모총장이 26일 조영길(曺永吉) 국방장관에게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겠다며 퇴진의사를 전달했다고 공군 관계자가 29일 밝혔다. 김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 말까지로 아직 5개월이 남아 있다.

김 총장은 남재준(南在俊·육사 25기) 육군참모총장이나 문정일(文證一·해사 23기) 해군참모총장보다 기수로는 2년 더 앞선다. 김 총장은 이 때문에 공군의 인사적체가 심한 현실을 감안해 3월 용퇴를 표명했다가 수용되지 않자 이번에 다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 후임으로는 공사 16기인 주창성 합동참모본부 차장과 박성국 공군사관학교 교장, 공사 17기인 이한호 공군작전사령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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