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기소각 경찰 제지…보수단체 29일 광화문집회

  • 입력 2003년 8월 29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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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반북집회에서 경찰이 참가자들로부터 인공기를 뺏으려 하고 있다. -원대연기자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반북집회에서 경찰이 참가자들로부터 인공기를 뺏으려 하고 있다. -원대연기자
자유민주수호국민운동총연합회와 예비역대령연합회 등 46개 보수단체는 29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반핵반김 자유통일 국민대회 청년본부’ 주최로 ‘(북한 기자단의) 대구만행 규탄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 이들 단체들은 “북한은 대구 유니버시아드를 정치 선전장으로 만들었다”며 “북한 기자가 한국 시민단체를 습격했는데도 정부가 처벌은커녕 사과까지 한 것은 어이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행사도중 서해교전 유가족들과 함께 인공기를 불태우려 했으나 경찰의 제지로 실패했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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