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식 고려대 교수 감사원장 내정

  • 입력 2003년 8월 25일 18시 19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내달 28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 후임에 윤성식(尹聖植·행정학·사진) 고려대 교수를 25일 내정했다.

정찬용(鄭燦龍) 대통령인사보좌관은 이날 “윤 내정자는 경제와 경영, 회계, 행정 등 사회과학 전반에 걸쳐 폭넓은 지식을 갖춘 진보성향의 학자 출신으로 감사분야의 권위있는 전문가라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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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내정자는 노 대통령의 대선 자문교수단 출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분과 위원을 거쳐 대통령직속기구인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으로 일했으며 학자 출신으로서는 최초의 감사원장이 된다. 그는 9월 정기국회에서 인사 청문회와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거쳐 내달 29일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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