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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11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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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이날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가진 행정자치부 공무원 200여명과 대화하는 자리에서 “나는 철저히 혁신적인 방법으로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혁신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한 뒤 “혁신을 통해 당선됐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성공시킬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지 않느냐”며 국정운영에 자신감을 보였다.
노 대통령은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과 관련해 “과거 가치에 대한 속박에서 해방돼야 하고, 생각대로 실천해야 하며, 기존의 이익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 대통령은 “혁신이 생존의 필수조건인 사회에서 분권과 자율은 절대로 버릴 수 없는 오늘의 전략”이라며 “지속적이고 일상적으로 끊임없이 혁신을 끌고 갈 수 있는 공직사회의 기관차 같은 역할을 행자부가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지방분권을 하려면 확실하게 해야지, 중간에서 어정쩡하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다만 감사 또는 엄한 처벌을 통한 사후적 통제는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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