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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7월 18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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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8일 펴낸 '참여정부의 국방정책' 책자를 통해 최근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전력배치에 대한 정보교류 과정에서 북한이 노동미사일 1개 대대를 추가로 실전 배치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배치시기와 장소, 미사일 수는 기밀사항으로 공개할 수 없다"면서 "북한은 노동미사일을 추가 배치해 장거리 타격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170㎜, 240㎜ 장사정포를 전진배치해 남한의 수도권에 대한 위협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사거리가 1000~1300㎞인 노동미사일은 93년 시험 발사에 성공한 뒤 97년부터 현재까지 30~40여기가 중국과의 국경 부근인 자강도 용오동 등에 실전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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