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DMZ 철도공사 상호 확인방문 합의

입력 2003-06-05 00:57수정 2009-09-29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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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종전 이후 처음으로 남북한 군 요원들이 비무장지대(DMZ)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상대방 DMZ에서 철도 도로 연결공사 진척 상황을 직접 확인한다.

남북은 4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열고 11일 경의선과 동해선 양쪽 지역에서 각각 10명씩 모두 40명을 상대편 DMZ 관리구역으로 파견키로 합의했다고 국방부가 이날 밝혔다.

남북은 또 양측 현장확인 요원들의 MDL 통과를 위해 1월 말 남북간에 합의된 임시도로 통행 절차를 적용키로 했다.

우리측 회담 대표인 문성묵(文聖默) 대령은 “양쪽 모두 군 당국이 관리구역을 관할하기 때문에 군 요원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리측 현장 확인 요원은 군 요원을 주축으로 구성하고 민간 전문가도 일부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우리측은 또 “원활한 실무 협의를 위해 경의선 지역에 설치한 군 당국간 직통전화를 동해선 지역에도 조속히 설치하자”고 제의했고 이에 북측도 긍정적인 검토의사를 밝혔다고 문 대령은 전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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