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당대표 선출 내달17일 전당대회

  • 입력 2003년 5월 4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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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표경선관리위원장을 맡은 김수한 상임고문(왼쪽)이 4일 당사 기자실에서 선거관리 원칙과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박경모기자
한나라당 대표경선관리위원장을 맡은 김수한 상임고문(왼쪽)이 4일 당사 기자실에서 선거관리 원칙과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박경모기자
한나라당 경선관리위원장인 김수한(金守漢) 상임고문은 4일 “23만명의 당원이 당 대표를 직접 뽑는 전당대회를 6월17일 개최키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10일까지 지구당 추천 선거인단, 16일까지 중앙당 추천 선거인단을 넘겨받아 이달 하순까지 선거인단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대 장소로 장충체육관, 잠실체육관, 천안연수원 중 한 곳을 선택할 예정”이라며 “선거인단의 투표는 전대 이틀 전 하루동안만 진행하고, 대표선거 기탁금은 1억원, 운영위원 기탁금은 2000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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