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에 공중보건의 4명 배치

행정자치부는 보건복지부에서 공중보건의 4명을 지원받아 25일부터 경기 강원 전남 경북 소방본부에 각 1명씩 배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공중보건의는 의료헬기에 탑승해 소방본부 산하 119구급대의 응급의료 현장에 직접 투입되는 한편 구급대원들에 대한 실무교육도 담당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구급대원인 응급구조사만 배치돼 있어 중증환자의 경우 기초응급처치에 의한 단순이송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공중보건의가 배치되면 이 같은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앞으로 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나머지 12개 시도소방본부에도 공중보건의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