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당대표 직접선거 선거인단 40만명 우편투표

한나라당은 27일 1명의 당 대표를 총유권자 1% 수준의 선거인단(약 40만명)이 우편투표를 통해 직접 뽑고, 원내총무와 정책위원장에게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는 지도체제안을 확정했다.한나라당은 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지구당위원장 연찬회를 열어 당 특위가 마련한 이 방안과 이성헌(李性憲) 의원 등이 제기한 집단지도체제안을 함께 표결에 부쳐 다수결로 특위안을 채택했다.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는 다음달 하순경 열릴 예정이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