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이기호-이근영씨 등 18명 추가 出禁 요청

  • 입력 2003년 2월 23일 19시 07분


한나라당은 23일 현대의 대북 비밀송금 진상 규명을 위해 이기호(李起浩) 대통령경제복지노동특보와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 등 17명과 산업은행이 발행한 자기앞수표 지급업무에 개입한 당시 외환은행 창구 직원 등에 대해 추가로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한나라당은 앞서 10일 박지원(朴智元) 대통령비서실장과 임동원(林東源) 대통령외교안보통일특보,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회장 등 대북 비밀송금 관련 핵심 6인에 대해 검찰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한나라당이 대북 비밀송금사건과 관련해 출국금지를 추가 요청한 대상자
쟁점대상자(직책)
국정원 대북송금편의제공 관련최규백(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
대북송금 편의제공 관련김경림(전 외환은행장), 이연수(전 외환은행 부행장)
산업은행이 발행한 자기앞수표지급 과정최성규(전 외환은행 영업부장) ,외환은행 영업부 창구근무 실무자
산은 불법대출의 실무 취급 관련김종헌(현대상선 상무)
현대전자의 대북송금의혹 관련박종섭(전 현대전자 대표이사)
현대건설의 1억5000만달러 대북비밀송금 의혹 관련김윤규(현대아산 대표이사), 김재수(현대 구조조정본부장), 이승렬(현대건설 상무), 김선규(〃이사), 임종익(〃부장),
산은 불법대출 전반 관련자정철조(전 산은 부총재), 박상배(전 산은 이사),오규원(전 산은 이사), 이강우(산은 팀장)
산은 대출 외압의혹 관련자이근영(전 산은 총재), 이기호(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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