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赤 "대구지하철 참사 애도"

  • 입력 2003년 2월 21일 00시 27분


코멘트
북한적십자회 장재언(張在彦) 위원장은 20일 대구지하철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는 전화통지문을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에게 보내왔다. 장 위원장은이날 판문점을 통해 남측에 전달한 전통문에서 “2월18일 대구 지하철에서 뜻밖에 화재사건이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가 난 데 대해 동족으로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피해자와 유가족들, 대구 시민들이 하루 빨리 슬픔과 재난을 가시고(극복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찾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 관영 중앙방송은 20일 남측 언론을 인용해 대구 지하철 참사를 논평없이 보도했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