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사는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 북한대사관에서 러시아 언론을 비롯한 일부 외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국제 사회는) 특히 이 단어(전쟁 선포)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사는 이어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 정책을 그만두면 북한은 핵무기를 만들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그러나 이것이 국제 사찰의 수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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