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원 16명 임명…인선 완료

  • 입력 2002년 12월 27일 18시 20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는 2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 분과위원에 성경륭(成炅隆) 한림대 교수를 임명하는 등 16명의 인수위원을 임명했다.

노 당선자는 30일 임채정(林采正) 인수위원장과 김진표(金振杓) 부위원장 등 25명의 인수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인수위 현판식을 가진 뒤 첫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으로 정권 인수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정무분과 위원에는 윤성식(尹聖植) 고려대 교수, 이은영(李銀榮·여) 한국외국어대 교수, 박범계(朴範界) 변호사가, 외교 통일 안보 분과 위원에는 서동만(徐東晩) 상지대 교수, 이종석(李鍾奭)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서주석(徐柱錫) 국방연구소 연구위원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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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제 1분과(재정 금융) 위원에는 허성관(許成寬) 동아대 교수, 이동걸(李東傑)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정태인(鄭泰仁) 한국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이 기용됐으며 경제 2분과(산업 농림 노동) 위원에는 박준경(朴埈卿)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박기영(朴基榮·여) 순천대 교수, 정명채(鄭明采)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발탁됐다.

사회 문화 여성분과 위원에는 김영대(金榮大) 개혁국민정당 사무총장, 정영애(鄭英愛·여) 충북도청 여성정책관, 박부권(朴富權) 동국대 교수가 임명됐다.

국민참여센터 부본부장에는 박종문(朴鍾文) 당선자 언론특보, 행정실장에 정만호(鄭萬昊) 민주당 선대본부 정책기획실장이 기용됐다.

임채정 위원장은 이날 YTN에 출연해 “인사청탁과 이해관계의 청탁을 근절하기 위해 대선 때 신설키로 공약한 고위공직자 비리조사처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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