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홍업씨 재수사를"

  • 입력 2002년 9월 11일 18시 38분


한나라당은 성원그룹이 탕감받은 부채가 당초 검찰발표보다 970억원이나 많은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탕감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차남 홍업(弘業)씨 등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업씨와 대통령 처조카인 이형택(李亨澤)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가 개입해 성원건설 및 성원산업개발이 탕감받은 부채규모가 검찰이 7월 공개한 액수보다 엄청나게 큰 것으로 확인된 만큼 검찰은 재수사를 통해 진실을 가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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