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자금國調 TV청문회 10월7∼9일 실시

  • 입력 2002년 8월 26일 18시 13분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6일 오후 총무회담을 갖고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공적자금 국정조사 TV청문회를 정기국회 회기중인 10월 7일에서 9일까지 사흘간 실시키로 전격 합의했다.

양당 총무들은 TV 청문회에 앞서 9월 3일∼10월 3일 예비조사를 실시하고, 10월 4, 5일에는 기관보고를 실시키로 합의했다.

양당 총무들은 또 공적자금국정조사특위의 인원 구성을 한나라당 9명, 민주당 8명, 자민련 1명으로 하고 특위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양당은 올 12월 대선 일정을 고려해 정기국회 회기를 한 달 정도 단축해 11월 8일까지 예산안 등 국회 현안을 모두 처리키로 했다.

양당 총무들은 공적자금 국정조사의 전제조건으로 논의돼 온 예보채차환발행동의안(3조6670억원)과 공적자금국정조사계획서를 9월 2일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일괄 처리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9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실시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양당은 이 밖에도 △2010년 세계박람회유치특위(위원장 민주당) △기후변화협약대책특위(위원장 한나라당) △미래전략특위(위원장 한나라당)도 구성키로 했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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