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실이 일부 언론에 알려지면서 평소 껄끄러웠던 양측이 다시 한번 으르렁거렸다.
한 대표측은 “당 대표에게도 비밀이 있느냐”고 불만을 터뜨렸고, 박 최고위원측은 “별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한 대표측이 언론 플레이를 한다”고 맞받았다.
박 최고위원은 38년생 동갑내기인 한 대표에게 공식회의에서도 ‘어이’라며 반말을 하고 이에 한 대표는 “의사봉을 던져 버리고 싶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곤 한다는 후문이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