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세금 무일푼, 100만원미만 당선자 절반

  • 입력 2002년 6월 15일 20시 37분


6·13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각급 지방선거 당선자들이 7명 중 1명 꼴로 병역을 면제받았으며 10명 중의 1명은 전과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명 중 1명은 최근 3년 동안 소득세 재산세 종합토지세 등 3가지 종류의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았거나 납부액이 100만원 미만이었다.

▽병역〓지방선거 당선자 중 병역을 면제받은 사람은 해당자 4276명 중 594명으로 13.9%였다. 광역단체장선거 당선자 중에서는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조해녕(曺海寧) 대구시장,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 이원종(李元鐘) 충북지사, 박태영(朴泰榮) 전남지사 당선자 등 5명이 병역 면제자였다.

당선자의 아들 중 군대를 면제받은 사람은 해당자 4506명 중 475명(10.5%)으로 후보자 아들 중 병역면제자 비율(11.0%)과 비슷했다. 이밖에 △군 복무를 마친 사람이 2955명(65.6%) △현재 군 복무 중인 사람이 593명(13.2%) △대학재학 또는 해외유학 등의 이유로 입영이나 신체검사가 연기된 사람은 483명(10.7%)이었다.

광역단체장 당선자 중에는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 당선자의 장남과 김진선(金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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