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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5일 1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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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어 경주시청을 방문해 공무원들을 격려한 뒤 동천동 선거연락소도 찾아 운동원 및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지원을 당부한다.
그는 오후 늦게 대구로 이동해 북구 침산2동 선대본부에서 참모들과 월드컵 한국-폴란드전을 관전하면서 한국팀의 16강 진출을 기원.
이 후보는 앞서 3일 청송 진보장터에서 열린 한나라당 정당연설회에서강재섭 대구시지부 위원장과 정 도지부위원장, 권오을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연설에 나서 한나라당 후보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경주><>...4일 오전 11시 청송재래시장에서 열린 한국미래연합 정당연설회장은 박근혜 의원을 보기 위해 500여명의 주민들이 몰려 박정희 전 대통령의향수가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주었다.
박 의원은 황주현 후보(60) 지원연설에서 "정치의 부정부패와 정쟁이 민생을 도탄에 빠뜨렸다"며 "국익우선과 잘사는 국가건설을 위해 미래연합을만들었다"고 설명한 후 미래연합 후보에게 표를 몰아 올바른 정치가 실현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황주현 후보는 후보연설을 통해 "정보화행정실현, 균형개발, 농.특산물의 브랜드화 등을 통해 제2의 새마을운동을 일으키겠다"고 공약했다.<청송><>...월드컵 한국-폴란드 전이 열린 4일 오후 8시부터 안동시 강변체육관에 설치된 289인치 대형 스크린 앞에는 3천여명의 시민들이 한데 모여 한국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낸뒤 열띤 응원전.
이 자리에는 시가지를 돌며 표밭갈이에 열을 올리던 김휘동.정동호.안원효.류상번씨 등 시장후보자들이 관중석을 돌며 시민들과 열띤 응원전을 펼쳐 선거분위기가 시민화합의 장으로 바뀌기도.
관중들은 "선거분위기로 지역 전체가 술렁거렸는데 월드컵을 계기로 모처럼 시민화합의 장이 마련됐다"며 "오늘 같은 분위기 속에 공명선거가 치러졌으면 좋겠다"고 한마디씩.<안동> <>...4일 오후 2시 칠곡군 동명면 동명초등학교에서 처음 열린 기초의원합동연설회장에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600여명의 청중이 몰려 최대 격전지답게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증.
첫번째 연설에 나선 이봉광 후보는 "제2대 때 군의원을 지낸 경험을 토대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 당선되면 복지회관을 건설하는 등 지역발전에 헌신하겠다"며 지지를 당부. 두번째 등단한 칠곡군의 유일한 여성후보인 김종선 후보는 "21세기는 여성의 시대이며 여성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뭉치자"고 강조한 뒤 "혈연, 지연, 학맥 등에 이끌리지 말고 진정한 일꾼에게 표를 던지자"고 호소.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류태현 후보는 "전임 군의원의 뇌물수수로 실추된 동명면의 명예를 깨끗한 후보를 뽑아 회복하자"며 "신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동명면의 일꾼으론 누구 적임자인지 표로 심판해 달라"고 주문.<칠곡>
▼문경시장 후보들의 첫 토론회가 4일 오후 2시 점촌농협 회의실에서농민단체 주관으로 열려 후보자들이 농정분야에 대해 소견을 피력했으나일부 사안을 제외하고는 원론적이고 일반적인 답변과 정책제시로 일관.
농정분야에 대한 질문만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신현국 한나라당후보와 박인원 무소속 후보는 미리 질문요지를 받은 탓으로 농산물유통,친환경 농업, 농업인회관 건립, 농업현대화 사업 등 대부분 질문에 의견차이를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슷한 답변을 준비.
다만 현재 1금융권에 맡기고 있는 문경시금고의 운영권을 지역농협에 맡기는 문제에 대해 신현국 후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힌 데 비해 박인원 후보는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상반된 견해를 보였다.<문경><>...김충환 민주당 수성구청장 후보의 유세차량이 5일 오전 3시40분쯤불에 타 김 후보측이 선관위에 이를 신고하고 경찰에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후보측은 "목격자에 따르면 '불이냐' 하는 소리를 듣고 나가보니 용지아파트 인근에 세워둔 유세차량의 바닥 합판과 차량 뒤쪽이 불타고 있었다"면서 "여러 정황으로 보아 방화혐의가 짙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측은 "어제는 우리 후보의 사퇴 유언비어가 나돌더니 오늘은 유세차량 방화사건이 일어났다"면서 "선거운동을 방해하기 위해 대구의 정치일번지에서 유례없는 일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은 5일 대구대 특강을 위해 대구를 방문,김충환 수성구청장 후보와 광역의원 후보 등을 지원하는 유세를 펼쳤다.
▼무소속 이재용 대구시장후보측은 5일 이 후보의 공직선거후보자 재산 신고총액 이외에 부모의 재산이 2억4천281만1천원이 있다는 것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측 관계자는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 부모의 재산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의성군선관위(위원장 신태길 대구지법 의성지원장)는 5일 선거사무원에게 명함을 돌리게 한 의성군수선거 정해걸 후보(63)와 의성군수선거합동연설회장에서 정 후보의 선거운동을 한 의성군의원선거 의성읍선거구윤광식 후보(54)를 각각 경고했다.
정 후보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금성면과 가음면, 단촌면 등지에서자신을 수행한 선거사무원을 통해 유권자에게 자신의 명함 80여장을 나눠주게 했다가 이왕식 후보(50)의 선거사무원에 적발돼 선관위에 신고됐다.
또 윤 후보는 지난 2일 오전 10시45분부터 50분까지 5분동안 의성군수선거 1차 합동연설회가 열린 의성초등학교 입구에서 정 후보를 비롯해 경북도의원선거 의성군 제1선거구 신영호 후보(53)와 함께 도열한 채 연설회장을 찾는 유권자들에게 정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가 적발됐다.<의성><>...민주당 중앙당 법률구조단(단장 김일수)이 병역기피 의혹을 받고있는 영천시 광역의원 1선거구 하나라당 김준호 후보를 허위사실공표 등으로 대구지검에 고발한 가운데 민주당 경북도지부는 5일 김 후보의 후보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영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