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당을 철저히 자율적으로 굴러가게 함으로써 대통령이 돼서도 당에 대한 간접지배구조가 되살아나지 않도록 하는 정치리더십 문화로 한나라당과 차별화해 나갈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행정과 재정제도의 획기적 개혁을 비롯해 지방화시대에 맞춰 국토의 균형적인 이용과 배치, 고령화사회 대비 등 국정운영의 근본 틀을 다시 짜는 정책구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과의 연대문제에 대해서는 “(김 전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 의미 전달이 충분히 안된 것 같다”며 “당분간 묻어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산시장 선거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아주 불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부산시장 선거는 이기고 올라오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