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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4월 3일 0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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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경쟁 후보인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의원을 겨냥해 “비즈니스 전문가가 아니라 젊고 도덕성을 갖춘 후보가 서울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답 요지.
-소감은….
“어려운 선거 경험이 본선에서 약이 될 것이다. 혼탁 시비로 경선의 뚜껑조차 열지 못한 한나라당 후보보다 두 발 정도 앞서 있다고 본다.”
-본선 전략은 무엇인가.
“70년대식 사고가 아닌 21세기형 가치관과 시대 감각의 필요성을 알려 구시대와 새로운 시대간의 차별화 전략으로 대결하겠다. 거창한 프로젝트보다는 생활정책을 제시하겠다.”
-승리가 대선정국의 ‘바람’에 영향받았다고 보나.
“새로운 활력과 기운이 넘쳤으면 하는 바람을 느꼈다. 새 리더십의 등장은 막을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야당 후보와 세대간 대결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20∼40대뿐만 아니라 50대 이상에서도 야당 후보를 이길 비책이 있다. TV토론 등을 통해 내실과 안정감이 있다는 평가를 받겠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