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내년 1월1일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신년 영상 메시지를 양국에서 동시에 발표한다. 김 대통령의 메시지는 일본 NHK를 통해 일본 국민에게, 고이즈미 총리의 메시지는 KBS를 통해 한국 국민에게 각각 동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태익(鄭泰翼) 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24일 “한일 정상이 월드컵 신년 메시지를 동시에 발표하기로 한 것은 양국의 원만한 우호협력 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