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대표단 39명은 8일 오후 북한 장전항에 도착, 회담장 겸 숙소인 금강산여관으로 이동한 뒤 북한 김영성 단장이 주최하는 환영연회에 참석했다.
남측 수석대표인 홍순영(洪淳瑛) 통일부장관은 출발에 앞서 “테러와의 전쟁 등 국제정세에 대한 인식을 교환하고, 남북 간에 안정을 지켜나가는 게 얼마나 긴요한 일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북측은 대북 전력 및 식량 지원에 대한 남측의 결단을 촉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