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세금추징 사건' 언론대주주 24일 첫 공판

  • 입력 2001년 9월 11일 18시 39분


‘언론사 세금추징 사건’으로 기소된 6개 언론사와 대주주들에 대한 첫 공판날짜가 확정됐다.

서울지법은 구속기소된 동아일보 김병관(金炳琯) 전 명예회장과 조선일보 방상훈(方相勳) 사장에 대한 첫 공판을 24일 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앙일보와 대한매일 한국일보 국민일보 관계자들에 대한 공판은 28일로 잡혔다.

재판부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재판날짜를 특별기일로 지정했고 앞으로 2∼3주마다 공판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법정공방이 예상되는 만큼 피고인측이 기소내용을 얼마나 인정하는지 여부에 따라 재판기간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은기자>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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