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은 구속기소된 동아일보 김병관(金炳琯) 전 명예회장과 조선일보 방상훈(方相勳) 사장에 대한 첫 공판을 24일 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앙일보와 대한매일 한국일보 국민일보 관계자들에 대한 공판은 28일로 잡혔다.
재판부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재판날짜를 특별기일로 지정했고 앞으로 2∼3주마다 공판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법정공방이 예상되는 만큼 피고인측이 기소내용을 얼마나 인정하는지 여부에 따라 재판기간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은기자>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