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관계자는 20일 “방 사장측에서 ‘방 전회장이 이날 오후 9시경 당뇨의 합병증인 뇌출혈로 인해 뇌수술을 받게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위독할 가능성도 있다’고 알려와 인도적 차원에서 22일 오전까지 방 사장을 풀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검찰은 방 전회장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생명에 지장이 없을 경우에는 방 사장을 예정대로 재수감하고 방 전회장이 사망하거나 생명이 위태로울 경우 변호인과 상의해 재수감 시기를 다시 결정할 방침이다.
조선일보 관계자는 “방 사장이 보호자로서 아버지의 수술 절차를 밟고 수술 상황을 지켜봐야 할 필요성이 있어 신청을 냈다”며 “큰일이 없을 경우 22일 오전 9시 다시 수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석호기자>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