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항공위험국 판정' 늑장대응 질타

  • 입력 2001년 8월 19일 18시 35분


여야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한국을 ‘항공안전위험국’으로 분류한 데 대해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비판하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재(再)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항공법 개정안을 이달 안에 처리키로 했다.

▽항공법 조속 개정〓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18일 “오장섭(吳長燮) 건설교통부장관의 요청에 따라 여야 3당 총무가 최근 FAA 제출용으로 ‘항공법 개정을 8월말까지 처리한다’는 확약서를 써줬다”고 말했다.

여야가 이처럼 서둘러 항공법 개정을 다짐하고 나선 것은 ‘우리나라의 항공관련 법령이 선진국 수준에 못미친다’는 것이 판정의 주요 이유였기 때문. 현재 국회에는 7월 중순 민주당 설송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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