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하한기 대규모 사정 조짐"

  • 입력 2001년 7월 26일 23시 30분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정부의 공직자 사정 방침과 관련해 “우리 당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사정이 98년 사정 태풍과 유사하다고 본다”며 “하한기 대대적 사정 징후가 더욱 농후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논평에서 “30명 가까운 야당 의원들과 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빼가기로 이어진 98년 사정의 최종 목표는 ‘이회창(李會昌) 죽이기’였다”며 “이번에도 대통령의 여름휴가 구상 뒤 야당 죽이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나 정부 여당의 사정 구상은 결국 정권 붕괴 구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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