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함참 본부장급 회의 5일 서울서

  • 입력 2001년 7월 4일 15시 13분


합동참모본부는 4일 강신육(姜信六) 합참 전략기획본부장과 알렉산더 스크보르초프 러시아군 총참모부 차장이 참석하는 제1차 한-러 본부장급 회의가 5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양국의 국방정책 설명과 함께 군사교류 및 협력 발전방향이 논의된다. 특히 합참은 지난해 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진행돼온 남북관계를 설명하고 남북한간 군사적 신뢰 구축에 러시아 군부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러시아 대표단은 4일부터 8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 조영길(曺永吉) 합참의장 등을 예방하고 육군 기계화보병사단, 해군 함대사령부, 공군 전투비행단 등을 둘러본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