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6월 18일 18시 4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조현정 비트컴퓨터 사장은 18일 북한으로 가는 경유지인 도쿄(東京)에서 기자와 만나 “조선컴퓨터센터 연구원 10명을 보름간 서울에 초청하기로 했다”며 “참관단은 열흘 동안 하루 3시간씩 인터넷 기술개발과 관련된 강의에 참가하고 닷새 동안은 벤처기업 등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19일 북한을 방문해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할 계획으로 이르면 8월중 초청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조 사장은 “3월 방북시 북한측으로부터 남한 정부만 승인하면 초청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으며 최근 남한 당국도 승인했다”고 말했다.
<도쿄〓최수묵기자>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