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화통신 "北 300년만의 최악 가뭄"

  • 입력 2001년 6월 6일 00시 40분


북한 기상관계자는 3월부터 북한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가뭄에 대해 천년에 한번이나 있을 수 있는 왕가뭄 이라고 표현했다.

북한 기상수문국 중앙예보연구소의 정영호 부소장은 이날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면서 이 가뭄이 이달 10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견된다고 전했다.

정 부소장에 따르면 평양시, 평남도 평성시, 남포시, 황해북도 사리원시, 개성시, 함경남도 함흥시, 강원도 원산시 등에서는 3월3일 4∼9㎜, 5월24일 2∼3㎜, 5월31일 1∼2㎜의 비가 내린 후 4일 현재 93일동안 왕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3월6일부터 5월31일까지 평균 강수량은 22㎜로 평년에 비해 14%, 지난해에 비해 21%나 적었다. 특히 평양, 평성, 황남 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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