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구청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노재동(盧載東)후보가 민주당 이석형(李錫炯)후보를 5000표차 이상 앞서 당선이 확정됐다.
4·26 재보선 당선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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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 후보자(소속당) | 득표율(%) |
서울 은평구 | 노재동(한) | 51.9 |
부산 금정구 | 김문곤(한) | 84.6 |
충남 논산시 | 임성규(자) | 49.0 |
전북 군산시 | 강근호(무) | 54.6 |
전북 임실군 | 이철규(무) | 50.9 |
경남 사천시 | 김수영(한) | 64.6 |
경남 마산시 | 황철곤(한) | 81.6 |
전북 군산시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강근호(姜根鎬)후보가 민주당 김철규(金喆奎)후보를 5600여표차로 이겼고, 전북 임실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 이철규(李哲圭)후보가 360여표차로 민주당 김진억(金鎭億)후보에게 박빙의 승리를 거두었다.
또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는 2만9611표(84·6%)를 얻은 한나라당 김문곤(金文坤·62·전 부산시의원)후보가 압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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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시장과 사천시장 선거에서도 한나라당 황철곤(黃喆坤·47·전 창원군수)후보와 김수영(金守英·56·전 마산부시장)후보가 각각 81.5%와 64.4%를 득표, 당선이 확정됐다.
충남 논산시장 선거에서만 민주당 자민련 연합공천을 받은 자민련 임성규(林聲奎)후보가 2만2751표(49%)를 얻어 1만9038표(41%)를 얻은 무소속 김형중(金亨中)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확정됐다.
부산 기장군 제1선거구 등 영남지역 5곳에서 치러진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모두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논산 제1선거구에선 민주당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26일 기초단체장 7곳과 광역의원 6곳, 기초의원 14곳 등 모두 27개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된 재 보선의 투표율은 평균 27.8%(중앙선관위 잠정집계)로 지난해 10·26 재보선 때(25%)보다는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