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쟁 나서지 말고 총재는 큰 정치를"… 野 의원들 주문

  • 입력 2001년 1월 30일 18시 40분


30일 한나라당 원내외 지구당위원장 연찬회에서는 이회창(李會昌)총재에게 ‘소소한 정쟁(政爭)에서 벗어나 큰 정치를 하라’는 주문이 쏟아졌다.

윤경식(尹景湜)의원은 “총재가 사사건건 크고 작은 기자회견을 하니까 위상과 영향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이총재의 당무 2선 후퇴를 촉구했다.

그는 “(총재가) 정쟁의 중심에서 비켜서서 감동을 주는 정치, 뜨거운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경필(南景弼)의원은 “총재가 자유로운 행보를 해야 한다”며 이총재를 대신해 당무를 챙길 수석부총재를 두자고 제안했다. 또 “(정국 현안에 대해) 총재가 나서기보다 당직자 중심으로 대처해야 한다”(안희석·安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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