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답방 한·미정상회담이후 유력"

  • 입력 2001년 1월 18일 18시 35분


정부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0일 취임하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3월 중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곧바로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8일 “한미 정상회담과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3월을 전후해 순차적으로 진행되거나, 둘 다 3월 중에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며 “우리 정부도 그렇지만 부시 당선자측도 김대통령의 조기 방미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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