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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2월 4일 1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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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朴炳錫)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결과에 대한 브리핑에서 “국가보안법은 우리 당의 정체성과도 관계되며 유엔과 미국 국무성 등 국제사회에서도 개정을 권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의 이같은 결정은 당의 국가보안법 개정기획단이 최근 “작금의 사회분위기로 볼 때 국가보안법 개정안을 정기국회 회기 내에 개정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던 것과는 다른 것이다.
<문철기자>full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