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원은 이날 국방위의 국방부에 대한 99년도 결산감사에서 "지난해 국방부의 사병 속옷 조달총액은 95억원 규모인데, 국방부가 2곳의 보훈단체에 각각 20년이상씩 장기 수의 계약을 맺어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속옷 상의는 최근 3년간 총 13.6%의 단가인상이 이뤄졌고, 팬티류도 같은 기간 20.4%의 단가인상이 이뤄졌다"며 "입찰로 조달이 이뤄지는 손수건의 납품단가가 같은 기간 33.8% 인하된 것과 비교할 때 수의계약의 문제점이 입증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승훈기자>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