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가 나간 뒤 접속건수가 평소보다 3배 가량 늘어난 6일 오후 김의원 홈페이지에 실린 ‘이슈 302’ 코너의 제목과 내용이 통째로 날아간 것. 김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 302호에서 따온 ‘이슈 302’는 김의원의 최근 소식을 신문기사 형식으로 정리한 것.
그러나 문제의 해커는 뜻밖에 이날 오후 2시경 전화를 걸어 “나는 ‘나쁜 해커’가 아니고, 김의원 홈페이지의 보안상 문제점을 알려주기 위해서”라며 그 동기를 밝혔다.
김의원측은 홈페이지 복구에 큰 불편을 겪었지만 보안상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며 오히려 고마워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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