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8월30일 개최 확정

  • 입력 2000년 6월 29일 19시 27분


민주당은 29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임시전당대회를 8월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기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10명 이내’로 정해져 있는 최고위원 가운데 7명을 경선으로 선출하며 3명은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지명한다.

최고위원 경선에는 권노갑(權魯甲)상임고문과 한화갑(韓和甲) 박상천(朴相千)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 김원기(金元基) 이인제(李仁濟)상임고문, 김중권(金重權)지도위원, 정대철(鄭大哲) 김근태(金槿泰) 박상규(朴尙奎) 정동영(鄭東泳) 김민석(金民錫) 추미애(秋美愛) 김기재(金杞載) 김희선(金希宣)의원 등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이날 당무회의에서 민주당은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구성, 당헌당규 개정 등 대회준비작업을 해나가기로 했다.민주당은 또 대회에 앞서 16개 시도지부를 개편키로 하고 △서울 김덕규(金德圭) △부산 김기재 △인천 박상규 △광주 정동채(鄭東采) △대전 송석찬(宋石贊) 의원 △울산 이규정(李圭正)전의원 △경기 문희상(文喜相) △강원 송훈석(宋勳錫) △충북 이원성(李源性) △충남 송영진(宋榮珍) △전북 정동영 △전남 천용택(千容宅)의원 △경북 윤영호(尹英鎬)청송-영양-영덕지구당위원장 △경남 김태랑(金太郞)전의원 △제주 고진부(高珍富)의원을 각각 시도지부위원장으로 내정했다.민주당은 이와 함께 조직강화특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김옥두사무총장, 부위원장에 유재건(柳在乾)의원, 위원에 조성준(趙誠俊) 박상규 김기재 홍재형(洪在馨) 송훈석의원과 신낙균(申樂均)전의원 및 윤영호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윤승모기자> 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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