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0-06-28 00:572000년 6월 28일 0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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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북한 인민군 사병 출신인 박모씨(20·평북 정주시)가 중국 여객선 ‘자옥란호’에 몰래 승선해 전북 군산항에 도착했으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북한군 탱크연대 출신인 박씨는 지난해 7월경 압록강을 건넌 뒤 1년간 중국에서 숨어 지내다 26일 옌타이(煙臺)항에서 여객선 ‘자옥란호’에 몰래 승선했다.박씨는 이 배에 타고 있던 상인 최모씨(50)에게 발각돼 경찰에 넘겨졌다.
<군산〓김광오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