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들 '영동 화학공장' 조사단 곧 구성

  • 입력 2000년 5월 12일 17시 26분


녹색연합은 군당국이 극비리에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진 충북 영동의 화학무기 폐기공장에 대한 조사를 할 방침이다.

녹색연합은 12일 "최근 국방부 고위관계자가 방문해 시민단체가 객관적인 사실을 확인해 주민들과 국민들의 의혹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녹색연합은 이르면 15일쯤 민간차원의 현장조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녹색연합은 또 "민간 현장조사단에는 녹색연합측에서 3명, 환경운동연합 3명, 영동군의회 의원및 영동군 추전 전문가 3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녹색연합은 "민간 현장조사단은 폐기시설 주위의 수질 및 토양 환경영향 등을 집중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건일/동아닷컴기자 gaego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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