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4차 예비접촉]양영식 남측대표 문답

  • 입력 2000년 5월 8일 19시 47분


양영식(梁榮植)남측수석대표는 8일 4차 준비접촉이 끝난 뒤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남측은 오후에 회의속개를 요구했는데 북측이 반대한 이유는….

“준비접촉 후 실무자접촉을 한다는 우리측 입장을 북측은 지난 접촉에서 수용했다. 중요사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쌍방이 상부의 충분한 지침을 받아야 한다. 이 점은 양측이 같다. 우리가 일단 9일 오전10시로 다음 회담시기를 제의했다.”

-우리는 기자단을 80명으로 제의했는데 북측 입장은 어느 정도를 생각하고 있나.

“그 문제는 공표하지 않기로 했다. 양해 바란다. 가능한 한 기자단 수는 우리측 안을 견지할 것이다. 차기 접촉에서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

-나머지 사항에 대해서는 94년 수준으로 합의를 했나.

“우리측이 새로운 상황에 맞게 새로운 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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