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김용환의장 29일 청와대 조찬회동

  • 입력 2000년 4월 28일 22시 59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9일 오전 청와대로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중앙집행위의장을 초청해 조찬을 함께 하며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당부하고 정국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김대통령은 김의장이 정권 인수 당시 비상경제대책위원장으로 국제통화기금(IMF)위기 극복에 기여한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16대 총선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김의장을 초청해 조찬을 함께 하기로 했다”면서 “남북정상회담 추진상황과 정국 현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견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장은 97년 대선 당시 DJP단일화 협상의 주역으로 현 정부 출범 직전인 98년 2월 비상경제대책위원장으로 김대중대통령당선자와 만난 이후 단독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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