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추진위원회 20일 첫 회의

  • 입력 2000년 4월 18일 19시 28분


남북정상회담 준비작업을 총괄 지휘 및 감독하는 정상회담추진위원회가 20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정부 당국자는 18일 “정상회담추진위원회가 20일 오후 상견례를 겸해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날 회의가 열리기 전에 22일 판문점 준비접촉을 갖자는 우리측 제의에 대한 북한측 답변이 나올 경우 이 문제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진위에는 위원장인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을 비롯해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 임동원(林東源)국가정보원장, 최재욱(崔在旭)국무조정실장, 이기호(李起浩)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황원탁(黃源卓)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 등 6명이 참여한다.

한편 정부는 추진위 회의가 끝난 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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