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이 입수한 보고서는 30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전시섹스 노예’에 관한 국제 학술심포지엄에 제출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희생자 가운데 34명이 전선의 위안소로 보내질 당시 나이가 불과 12∼15세였으며 42.2%는 16∼19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군 위안부 태평양전쟁 피해자 보상 대책위원회’의 박명옥부위원장은 고령이 된 희생자들이 밝히기를 꺼려 조사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일본정부가 과거사를 당당히 인정해 잘못을 사과하고 ‘군위안부’라는 과거의 성적 노예들에게 배상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상하이교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