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영남권 의원들 ＂합당땐 집단행동 불사＂

강창희(姜昌熙)의원 등 자민련 충청권 의원들은 16일 공동여당의 합당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김동주(金東周)의원 등 자민련 영남권 의원들도 17일 모임을 갖고 복합선거구제가 관철되지 않고 공동여당이 합당을 결행할 경우 집단행동을 불사키로 결의할 예정이다.

한편 자민련은 이날 국민회의와의 양당 3역회의에서 최근의 합당 관련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선거법은 복합선거구제를 기초로 25일까지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