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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1월 18일 2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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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신당의 명칭으로는 ‘21세기 참여민주당’ ‘참여민주당’ 등이 유력하다. 창준위 지도부는 신당추진위의 이만섭(李萬燮) 장영신(張英信)공동대표체제 그대로 가는 방안이 대세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신당추진위 간부들은 18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방안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창준위에는 내년 1월말 신당의 정식발족을 준비하기 위한 100명 규모의 상무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그 구성은 국민회의와 신진인사를 반반씩으로 하고, 집행기구로 10개 분과위와 기획단을 설치할 계획.
신당추진위의 여성위원회는 이날 여성정치선언문을 발표하고 내년 총선에서 여성비례대표 30% 할당제를 주장하고 나서 이들의 요구가 얼마나 관철될지도 관심사다.
창준위원의 규모는 대략 3000여명 선. 그러나 문제는 명망가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
이수성(李壽成)평통수석부의장은 불참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고 한때 영입설이 돌았던 김학준(金學俊)인천대총장은 “여쪽으로든 야쪽으로든 내년 총선에 출마할 뜻이 전혀 없으며 정부직을 맡을 생각도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